임재적 묵상 사랑하는 아들에게 : 디모데서를 마치고 이제 다시 무엇을 묵상하면 좋을지 성령님과 동행하는 가운데 에베소서를 묵상하라는 감동을 주셨습니다. 마틴 로이드 존스의 에베소서 강해에 비하거나 다른 믿음의 거장들의 강해설교에 비하면 작은 묵상일 뿐이지만 나와 주님과의 사귐을 기대하는 바입니다.
최근 에베소서를 반복해서 통독하고 있지만 요즘 나의 삶 가운데 놀라운 진리를 발견하여 그에 대한 내용을 먼저 먼저 묵상하라는 감동이 왔습니다. 주님
은 우리에게 '먼저 구해야 할 것'이 있다고 하십니다.
그 어떤 것보다 우리가 구해야 할 기도가 있다면 그것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기도입니다.
이 기도 속에 엄청난 비밀과 놀라운 영적인 풍성함이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잘아는 '주기도문' 속에 이 기도가 있습니다.
이번 묵상을 통해 더 깊은 임재속으로 들어가 하나님의 나라가 내 안에 임하고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의를 구합니다.
교회를 다니시는 분들이라면 주기도문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기도의 깊이와 높이가 어떠한 것인지 깨닫고 기도하시는 분들 또한 많
이 없을 것입니다. 그저 예배 끝의 폐회기도 정도로만 알고 있을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주문처럼 외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전에 사도 바울 영화를 관람한 적이 있었는데 거기서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이 모두 한 마음으로 주기도문을 외우는 장면에서 저도 함께 기도하며 눈물을
참지 못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순교를 앞둔 자들의 고백, 순교자들을 보내는 성도들의 고백, 곧 순교하게 될 바울의 고백이 주기도문 안에 한 마음으로 녹
아져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마지막 때에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를 가장 싫어할 대상은 사단입니다. 주기도문 안에는 사단의 나라가 박살이 나고, 교회가 세워지며, 사단의 머리가 깨지는 엄청난 기도가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를 하나님께서는 가장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뜻이 이루어지는 기도이며,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는 기도이시기 때문입니다.
이번 출간서적은 무엇을, 어떻게, 왜 기도해야 할지 모르는 그리스도인들께 적극 추천을 드립니다.
또한 기도생활을 이미 열심히 하고 있거나, 기도의 제
단을 많이 쌓으신 분들께도 역시나 큰 유익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무엇보다 먼저 저의 마음에 새기고 말과 글이 아닌 삶이 되기를 사모하면서 이 글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내 영혼에, 내 삶에, 가정에, 일터에, 사역에, 교회에, 대한민국에, 열방에 하나님의 나라가 속히 임하여 주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저자 민평강은 '주의 종 민샬롬' 신앙 블로그에 꾸준히 칼럼을 연재하면서 전자책을 출간하는 신앙 칼럼니스트이다. 개인블로그에 있는 칼럼을 묶어서 2020년 후반부터 2021년 초까지 12권의 PDF전자책을 출간하였다
청소년 때 예수님을 처음 만나고 꾸준히 신앙의 길을 걷고 있으며 중국 선교의 꿈을 위해 한밭대학교 중국어학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 27살이 되어 2021년 3월 대전침례신학대학원에 입학했다.
현재는 지방에 있는 교회공동체에서 청년부 사역을 하고 있는 복음 전도에 미친 자이다.